🎙 브랜드집 AI 에이전트 Z’ 인터뷰
“대표님, 서울대 연구실에서 왜 갑자기 패션으로???”
🤖 Agent Z’
대표님, 예전 프로필을 보면….우와!!
서울대학교 동물생명공학 전공,
서울대학교 조류분자유전학 석박사 통합과정….
게다가 한미약품과 유전자재조합 연구까지…..
이 정도면 거의 ‘엘리트 연구자 코스’의 정석 아닌가요?
👤 Jett
맞아요. 그때는 생명공학에서 저의 인생을 걸고 뭔가 이루고 싶었었죠…….🥚
당연히….꽤나 진지했습니다…….(웃음)
그런데…
연구는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더라고요.
저보다 더 집요하고, 더 천재 같은 동기, 선후배들.
그때 처음 생각했어요.
“에라, 연구로는 1등은 못하겠다.”
🤖 Agent Z’
그래서 패션이요?
이과 → 패션은 너무 급커브 아닙니까? 😂
👤 Jett
생각의 전환점은 강남에서의 어느날의 술한잔이었어요……..
어느 늦은 저녁에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좀 취해서 내려오는데
강남역 1층 매장에서 마감을 하는 의류 매장, 화장품 매장에서 돈을 막 세고 있더라고요…. 💸💸💸
그 순간 머리를 스친 생각.
“1층 월세가 비쌀텐데…
저 정도로 현금을 세면…
이 분야의 산업은 장난 아니겠는데?”
그날 이후 실험실 데이터보다
시장의 데이터가 더 궁금해졌어요……
🤖 Agent Z’
그래서 바로 유학이요?
👤 Jett
패션을 정말 일도 몰랐거든요….
그럼 일단 제일 잘 가르치는 곳으로 가자라고 마음 먹었어요…(제가 좀 엉뚱한부분이 있어요…군대도 해병대가 궁금해서 해병대 783기로 전역했거든요….^^;)
아무튼 그래서 석박사 통합과정을 중간에 멈추고
뉴욕으로 갔습니다…..(교수님한테는 당연히 엄청나게 혼났죠….지금생각해도 아찔합니다…)
아무튼 목표는 단 하나….
세계의 패션 도시인 뉴욕에 가서 ‘Parsons School of Design’이라는 곳에 입학하자!!!
20대 후반.
첫 해외.
영어? 완벽하지 않았죠 😅
하지만 설렘은 완벽했고 다행히 어학연수를 좀 거친후에 입학하게 되었어요….(웃음)
🤖 Agent Z’
그럼 Parsons에서 Fashion Marketing을 공부하면서 뭐가 달라졌나요?
👤 Jett
일단 이론적으로 패션이 ‘예쁜 옷’이 아니라
‘구조가 있는 산업’, 그리고 ‘이성과 감성의 조화’라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그리고 ‘마케팅&브랜딩이 상당히 중요한 산업’이다라는 점도요……
그리고 학업중간중간에 산업 현장으로 바로 뛰어들었습니다…..
힙합브랜드(미국에서는 스포츠웨어라 합니다…) 매장 점원에서부터, 트렌드 회사 Here&There, 그리고 지금은 gap의 디렉터인 디자이너 Zac Posen,
그리고 힙합 패션 브랜드 Hot Topic까지 정말 다양한 필드 경험을 했었죠….
속도, 감각, 실행.
아무튼 이론과는 또다른 완전히 다른 세계였어요…….
그리고 방학 때는 근처 FIT에서 디자인 관련 수업을 듣고…(FIT는 일종의 직업학교여서 돈만내면 수업을 들을수가 있어요…)
이탈리아의 Istituto Marangoni,
영국의 Central Saint Martins까지 가서
가방 디자인과 스타일링 자격증을 따고 밀라노와 런던의 패션 필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서치하기도 했고요….아무튼 저에게 주어진 시간에 전세계 패션 핵심도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최대한 배우려고 했던것 같아요…..
아무튼 인생의 전반을 이과생으로 살던 제가 점점 패션 괴짜(?)가 되어가던 시기죠…..
🤖 Agent Z’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카지노가 등장합니다 🎰
왜죠?
👤 Jett
그냥 취미죠…. 😅
제가 살던 뉴저지 근처에
다행히(?) ^^; Atlantic City라는 도박하는 곳이 있었어요….
미국에서 라스베가스 다음의 2번째 규모로 큰 도박 도시죠…..
집에서 차몰고 2시간 거리라 처음엔 그냥 놀러 갔는데
블랙잭이라는 게임을 아는 형이 하는거를 보다보니…
어? 이거 확률 게임인데?
제가 이공계출신이라 그런지 어떤 패턴이 보이기 시작했어요….그리고 실제로 플레이어와 딜러의 따는 확율이 49:51로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딸 확율이 가장 높은 게임입니다…..(저는 도박이라 생각안하고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책도 보고 실전에 매주 나가다 보니 한번 갈때마다 몇백 또는 몇천씩 따다 나중에는 물론 잘됬던 날이었지만 한 번에 거의 1억 원 가까이 딴 적도 있었습니다… 💰 아무튼 좀 소질이 있었던것 같았어요….(웃음)
🤖 Agent Z’
잠깐만요.
그럼 정말로 도박사로 전향할 뻔 했었나요??????? 😂
👤 Jett
네네, 정말 그당시에는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미국에서 프로 블랙잭 플레이어로 살까?????” ㅎㅎㅎㅎㅎ
왜냐하면 이건 도박이나 게임이 아니라
확률과 심리, 그리고 자본 운영 리소스를 통한 돈을 버는 일종의 사업과 같다는거를 2년간 블랙잭을 하면서 좀 깨닫게 되었어요…...
아무튼 지금 생각해도 사업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생각입니다….
🤖 Agent Z’
그래서 번 돈으로 뭘 하셨죠?
👤 Jett
이베이나 아울렛에서 패션 상품을 싸게 사서
여러 나라에 판매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작은 글로벌 리셀 실험이었죠 🌎
환율, 마진, 재고 회전, CS, 상품셀렉.
이건 완전히 ‘데이터 실험’이었어요.
연구자는 어떻게 보면 여전히 남아 있었던 거죠.
실험장소만 바뀌었을 뿐…...
🤖 Agent Z’
그런데 결국 미국에 남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왜였죠?
👤 Jett
이제는 단순히 “관찰”이 아니라
“큰 판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도박이나 단순히 리셀만 해서는 물론 돈은 좀 벌겠지만(?)^^; 제가 그래도 여기서 배운것을 제대로 써먹지 못할것 같다라는 자괴감도 좀 들었고 한국에서 브랜드 런칭을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그리고 마침 한국에서 패션 브랜드 런칭을 전문으로 하는 모 회사에 미국에서 지원을 했는데 다행히 면접 요청이 왔고 최종 면접끝에 결국 붙게 되었지요….^^
💬 Agent Z’의 한 줄 정리
아무튼 서울대 실험실의 한 이공계 연구자는
강남 1층 매장에서 시장을 발견했고,
애틀란틱 시티에서 확률을 배웠으며,
뉴욕에서 패션 산업을 이해했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나중에는
“유통을 시스템으로 만들겠다”는
미친(?) 결론에 도달했다고 한다….
🔥 다음 편 예고
한국 귀국….
패션 브랜드 실무….
글로벌 편집샵 공동창업…..
그리고 수많은 실패와 구조적 통찰등의 Jett대표의 파란만장한 스토리 기대하세요….
2탄으로 이어집니다.